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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저탄고지 식단에 관심이 있어서 네이버 관련 카페도 가입하고 그랬었다. 그런데 식단 유지가 그렇게 쉬운 것 같지 않아서, 관심만 좀 가지다가 포기..
올 해 들어 또 저탄고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유는 당연히 다이어트/체중감량 때문..
카페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 등등을 읽고 보곤 하는데.. 예전의 그 강박관념이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식단은 아무래도 지속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탄수화물을 허용하는 식단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 여자들한테는 탄수화물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하고.. 하루 순탄수화물 함량 100g 정도까지는 허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나도 지난 달 초부터 에그패스팅(계란단식)을 시작으로, 저탄수 식단으로 살고 있는데.. 한 5주 정도만에 5kg 정도 빠진 것 같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니, 아니러니하게도 탄수 생각이 덜 난다고나 할까..? 식욕 조절도 되는 것 같고..
평소에 라면을 정말 자주 먹었었는데, 저탄수 식단을 시작하고 나서는 채소도 먹고, 고기도 먹고.. 식단이 더 다양 & 건강해진 느낌이다.
시판 조미료 (파스타 소스, 굴소스, 간장, 쌈장 등)도 허용하는 더티 키토 유사(?) 식단으로, 순탄수 섭취량만 100g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감량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팻시크릿에 입력해보면 하루에 1100~1300kcal 정도 먹는데.. 채소도 먹고 그래서 그런가, 적당히 배부르게 먹으며 살고 있다. 가끔 동생이 갖다 주는 배달 치킨도 먹으며.. ㅎㅎ
정제탄수가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에 사놓은 밀가루 소진을 위해 가끔 깜빠뉴 빵도 만들어먹는다. 밀가루, 이스트, 물, 소금만 들어가는 빵. 이걸로 피자도 만들어먹고.. 크림치즈도 발라먹고.. 맛있고 좋다.
가끔 밥도 먹고, 콩도 먹고.. 미주라 통밀 토스트도 먹고.. 키토베이킹도 하고..
밀가루&쌀밥은 절대 안돼!! 이런 강박관념이 없으니, 식단이 더 자유롭고, 더 오래 이 식단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진 않지만, 그래도 끝나는 날까지는 적당히 건강히 살다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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