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밀크 만들기 (코코넛롱+물)

코코넛 플레이크 + 물을 끓인 후 갈아서 거르면 코코넛밀크를 만들 수 있다고 하여 시도해보았다.

코코넛롱100g+물900g 정도로 시작..

완전히 불린 다음에 진행했으면 좋았을텐데.. 별 생각없이 두유제조기 견과우유 모드(가열, 10분 소요)로 만들어서, 과육이 충분히 불지 않아 잘 우러나지 않은 느낌.. 찌꺼기만 물과 섞어 다시 견과우유 모드로 더 갈아줌..

좀 식힌 다음에 치즈메이커로 걸러줌.. 그냥 체로 걸러도 되는데.. 치즈메이커가 편해서.. ㅎ..ㅎ

(코코넛롱+찬물을 갈아주면 코코넛크림?같은게 분리되어 나오고, 우유로 잘 만들어지지 않는듯.. 적당히 가열을 해줘야 분리안되고 잘 갈려 나오는 듯 하다.. 냉장고에서 식히면 또 분리될 수도 있겠지만.. 여튼...)

 

맛은 전에 중국에서 사먹었던 코코넛가루 타먹는 맛? ㅎㅎ 그럭저럭 잘 된 것 같다..

펄프(?)가 꽤 많이 남는다.. 섬유소가 많아 장 건강에 좋아보이는데.. 요거트에 섞어먹어야하나.. ㅎㅎ;

아몬드가루로 아몬드 밀크 만들 때는 그냥 저냥 잘 갈렸는데..ㅎ..ㅎ;; 코코넛롱으로는 무리인 듯 싶다.. 코코넛플라워/코코넛밀크파우더를 사야할까나.. 일단 남은 아몬드가루 먼저 소진한 후, 어떤 가루를 더 살지 고민해봐야겠다. 아몬드밀크든 코코넛밀크든.. 한때 잠깐 해먹고 말 듯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