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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끔 마라 샤브샤브 (훠궈, 火锅)를 해 먹는데, 익혀먹는 재료를 잘 선택하면 혈당관리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메뉴인 것 같다. 첨가물이 꽤 들어간 시판 훠궈 탕 양념과 디핑소스를 쓰긴 하지만, 자주 해 먹는 것은 아니라 이 정도는 감수하려고 한다. 혈당관리 한다고 해서 매일 두부만 먹고살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사용한 훠궈 & 마장
- 하이디라오에서 나온 훠궈 탕 재료와 마장 (芝麻酱)을 이용했는데,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것 같긴 하다.
- 영양성분표를 보면, 훠궈 탕 재료 한 봉(150그램)에 탄수화물이 2.7g, 마장 한 봉 (120그램)에 탄수화물 11.4g에 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둘이서 먹으니, 일인당 탄수량은 절반이다. (인스턴트 즉석밥 130그램짜리도 탄수화물 43g이다!!)
익혀먹은 재료 (2인)
- 소고기 슬라이스 500g (둘이서 먹기엔 많은데, 500g 냉동 포장이라 다 뜯음.)
- 푸주 (두부류)
- 어묵 2장
- 표고버섯, 단호박, 새송이버섯, 박, 샐러리, 배추 정도
이 정도로 차려서 먹다가 배불러서 고기와 일부 채소는 남겼다. 맛있고 포만감도 있고, 즐거운 식사였다.
식후 2시간 혈당
- 식사를 마치고 2시간 후 혈당을 재보았다. 114 나옴.
이것저것 배불리 많이 먹었는데, 혈당은 정상범위인 것으로 보아, 혈당관리에 괜찮은 식사인 것 같다. - 나는 당뇨 전단계에 있다고 추정되는 상태이다.
탄수 섭취 관리를 안하면 공복혈당 100 넘고, 식후 2시간 혈당도 200 가까이 나옴..
저탄수 혈당관리 다이어트를 한다고 닭가슴살이나 마녀스프 같은 거만 먹지 말고, 샤브샤브같은 맛있는 것도 가끔 먹어가면서 하면 더 쉽게 식단유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익혀먹는 재료를 잘 선정하면 혈당도 많이 안 올리고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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